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자국의 저항을 기념하는 새 지폐를 공개했습니다.
안드리 피슈니 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23일 키이우 중앙은행에서 열린 발표회에서

"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한 해의 감정과 모습, 내용과 상징들을 작은 종이에 담아낼 기념 지폐를 출시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
기념 지폐는 액면가 20 흐리우냐, 우리 돈 약 702원짜리로 모두 30만 장이 발행될 예정입니다.
지폐 한쪽 면에는 테이프로 결박된 두 손이, 다른 쪽에는 군인 3명이 장대에 걸린 우크라이나 국기를 땅에 세우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.
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의 결의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보입니다.
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이 지폐의 도안을 만들고 생산하기까지 약 8개월이 걸렸으며, 위조 방지를 위한 여러 보안 기능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.
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추후 전쟁 관련 기념화폐를 계속 발행할 예정입니다.
한 관계자는 "우크라이나의 승리와 재건을 기념하는 지폐를 발행할 계획도 이미 세워뒀다"고 전했습니다.
피슈니 총재는 "지난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인들은 우리의 힘과 중요성, 저항하고 승리할 수 있는 능력, 

작은 전쟁 범죄나 파괴를 용서하지 않으면서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"면서 

"승리를 위해서는 매우 많은 대가를 치러야겠지만, 우리는 승리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 

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   [저작권자(c)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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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앞면]

◎ І НА ОНОВЛЕНІЙ ЗЕМЛІ ВРАГА НЕ БУДЕ... : 그리고 새로워진 땅에는 적이 없을 것이다...

​◎ СЛАВА УКРАЇНІ

◎ ГЕРОЯМ СЛАВА : 우크라이나에 영광을, 영웅들에게 영광을

​◎ 그림

: 우크라이나의 지도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의 국기들이 배경으로 그려져있고, 군인 3명이 국가를 게양하고 있습니다.

뒷면]

◎ ПАМ'ЯТАЄМО! НЕ ПРОБАЧИМО! НІКОЛИ! : 기억하자!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! 절대로!

​

◎ 그림

: 우크라이나인들의 신체적, 정신적 고통을 묘사한 그림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.

구겨진 천(옷)을 배경으로 그 앞에 사람의 손이 등 뒤로 묶여져 있으며,

가운데 빨간색 양귀비 꽃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등에 생긴 총상(총을 맞은 상처)을 나타냅니다.

양귀비 꽃 양쪽에는 촛불 불꽃으로 형상화된 날개입니다.

위쪽에는 파괴된 건물들을 배경으로 순교(헌신)를 상징하는 왕관이 그려져 있고,

그 왕관 중간에는 길더 장비와 탱크(전쟁)를 반대하는 이미지가 숨은 그림(위조방지)으로 들어가 있습니다.

< 윈케이님 자료 >